[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배터리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가격 인상 소식을 감안해 실적과 생산능력 가이던스를 추가로 상향할 걸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0년 중대형전지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8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원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2018년 상반기 기준 60조원이었는데,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기존 프로젝트 수주 증량으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걸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ESS 전지도 생산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