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이자산운용은 올해 공모주 시장이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공모주+채권의 공모주펀드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21일 하이자산운용은 올해 공모주 시장이 지난해의 침체를 견딘 후 대어급 공모주 상장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은 더 커졌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상장예정인 공모주는 적정가치의 몸값으로 자금조달을 하려는 것보다는 그룹사의 재무구조 개선이나 재무적 투자자 만기상환, 지배구조 이슈 해소 등의 목적이 많다"며 "그 때문에 적정가치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에 상장하는 것이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높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모주 펀드들은 채권의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바탕으로 공모주 수익을 결합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하이자산운용의 '하이 공모주플러스10 채권혼합형'은 국내 우량채권에 자산총액의 90% 이하를 투자한다. 나머지 10% 이하는 국내주식(공모주 포함)을 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흔들리더라도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이 가능하다. 이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6.9%, 1년 수익률은 3.0%를 기록 중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