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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후판·선재·도금강판·기가스틸·고내식강판재 등 5개 제품 인증
입력 : 2019-01-27 오전 11:14:2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포스크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 제품에 대해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개 환경성 지표에서 인증을 받았다.
 
최근 강건재 시장에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건축물에 EPD를 획득한 제품을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기준에 적합하면 평가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인증을 통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과 재활용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부각됐다.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 방법론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강건재 등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으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성적표지(EPD)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제도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한다. 지금까지 총 461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교량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초고강도 케이블에 각각 포스코의 후판과 선재가 사용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전경. 사진/포스코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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