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위닉스(044340)의 목표주가를 14% 하향한 2만원으로 조정했다. 초기 건조기 시장 진입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용증가에 따라 연간 추정실적을 내려잡았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초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는 전년동기보다 30~40% 증가했다"며 "외부환경이 현재와 같이 지속될 경우 공기청정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닉스는 지난해 새로 시작한 건조기 매출과 더불어 공기청정기 수요가 견조하다면 매출액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낮다"고 평가했다. 다만 초기 건조기 시장 진입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비용증가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적용한 것으로, 최대실적을 보였던 2013년 12배의 프리미엄 50%를 할증했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