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대한항공이 인도네시아에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10여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마나도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마나도는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다. 이곳의 예뜨랑 마을은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거의 없는 곳이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봉사단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고아원 생활관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했다. 생활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미화활동을 실시했으며,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지난해에도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캄보디아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비콜 지역 복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회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및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글로벌 봉사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