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업황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700원으로 하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선 업황 악화로 올해 영업이익을 15% 낮췄고,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1분기가 바닥일 걸로 봤다.
정 연구원은 "1월말 브라질에서 발생한 Vale 광산댐 사고, 중국의 철광석 수요 부진,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중국의 곡물 수입 축소로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연초 1281포인트에서 637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 갈등 해소,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원자재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20년 이상 노후선 폐선, 현존선의 가동률이 하반기부터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벌크선 수요와 공급 증가율은 각각 2.2%, 2.3%로 예상, 하반기로 가면서 벌크선 수급이 개선될거란 분석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