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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전성시대…50형 이상 TV 48% 성장
중소형 TV 판매액은 20.8% 성장하는데 그쳐
입력 : 2019-03-02 오후 3:43:30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50형 이상 대형 TV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중소형 TV 시장 성장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50형 이상 대형 TV의 전체 판매액은 약 686억7000만달러(76조7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재작년(464억2000만달러)과 비교해 48% 성장한 숫자다. 
 
반면 지난해 50형 미만 중소형 TV의 글로벌 총 판매액은 468억3000만달러(52조3000억원)로 집계돼, 전년(387억7000만달러)보다 20.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 82형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
 
패널 기술별로 보면 여전히 액정표시장치(LCD)가 전년보다 46% 늘어난 621억3000만달러로 시장을 주도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65억3000만달러로 69%나 증가하면서 증가율 면에서는 우세했다. 
 
50형 이상 대화면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끌고 있다. 판매액 기준으로 삼성전자 TV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54.4%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50형 이상 OLED TV 판매액은 1억5000만달러에 그쳤으나 2015년에는 10억달러로 급성장했고, 이듬해 다시 18억1000만달러로 2배가량 커졌다. LG전자는 전체 OLED 시장의 59%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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