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후 5시반께 고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빈소의 빈소를 찾아 "국민이 존경했던 경제인이었다"며 조의를 표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직접 장례식장 입구에 나와 배웅을 했다.
황 대표와 동행한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황 대표)를 모셔야 한다"며 자리를 떴다.
6일 오후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배웅하고 있다. 사진/이아경 기자
이날 정계에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빈소를 다녀갔다. 전날에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조문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이호구 전 국무총리,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빈소를 방문했다.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두산그룹 초대회장인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1981년부터 1996년까지 회장으로 재직하며 두산그룹을 이끌었다.
장례식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