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실리콘웍스(108320)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3% 높인 5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5.3% 증가한 810억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향 매출액이 45.2% 늘어난 3280억원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도 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5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예상치(100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소 연구원은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줄었고 OLED 사업 개발비용 20~30억원이 발생했다. 또 D-IC용 테이프 단가인상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15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상승 여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대만 노바텍 주가는 53.3% 상승한 반면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15.7% 하락했다"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상승 여력이 높다"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