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금융투자 전문 콘텐츠 플랫폼 오투TV는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이 증시가 박스권을 언제 돌파할지, 그 여력은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오투TV 전문가들은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한동안 지속적으로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상단이 2300선으로 상승 여력이 5% 안팎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분기에 저점을 찍었던 시장이 다시 대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최대 변수는 미중 무역협상이다. 또한 미국 정부의 정책과 금리 기조, 글로벌 경기 침체, 달러화 추세 등도 시장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 전문가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해야할 업종은 반도체, 헬스케어, 통신, 유통 분야를 꼽았다. 또 다른 전문가는 "2017년과 2018년에는 외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하나의 추였다면 올해는 외인들이 주목하지 않는 종목을 눈여겨 보는 것이 올해 시장을 이겨낼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오투TV 관계자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박스권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제공해 고객들이 현명한 투자를 하도록 돕겠다"며 "새롭게 생겨나는 이슈에 대해 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