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인터넷 연결과 시청각 교육이 가능한 6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전자칠판이 유럽 교육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네덜란드 초등학교에 총 300여대의 전자칠판(모델명: 650TS)을 공급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영국 교육시장에 100여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그리기·선 긋기·지우기 등 수업에 많이 사용되는 판서 기능들이 아이콘으로 제공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업 중 필요한 자료를 인터넷으로 즉시 검색할 수 있고, 스피커도 내장돼 별도의 장비 필요없이 동영상과 음악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자칠판을 교육시장 외에도 글로벌 회계 법인과 대형 컨설팅사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기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전자칠판 650TS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수업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디지털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제품"이라며 "이 제품을 필두로 교육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전자칠판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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