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는 일반 휴대폰으로서는 처음으로 SK텔레콤의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카페(LG-SU420)’폰을 다음주 초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페폰은 와이파이 환경을 갖춘 카페나 학교,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라는 의미로 명명했다.
카페폰은 또 국내 최초로 양방향 ‘DMB 2.0’ 서비스를 지원한다.
DMB 2.0은 기존 TV나 라디오 등을 시청하며 동시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DMB 방송과 함께 날씨, 생활정보, 편성정보 등 부가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 퀴즈, 쇼핑 등 참여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3.2인치 WVGA급 터치스크린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외관을 적용했고 ‘스타일 다이어리’라는 독특한 스케줄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니엘 헤니와 신세경이 등장하는 미니 드라마 형식의 TV CF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현준 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장은 “카페폰은 무선인터넷 사용과 신개념 DMB 2.0 기능에 최적화한 ‘넷폰’으로 복잡한 스마트폰 기능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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