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와 파주시는 15일 오후 파주공장에서 권영수 사장과 류화선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폐열 회수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소각로(하루 200톤 처리규모)에서 발생하는 폐열 10만톤을 LNG 가격의 약 70%선에서 공급받아 연간 10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파주시도 연간 약 30억 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하게 됐다.
대체 에너지인 폐열의 사용 비중을 크게 높여 연간 1만3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거둠으로써, 비용 절감과 더불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와 파주시는 이번 사업의 아이디어 구상에서 실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약 1년 반의 기간 동안 함께 협력했다.
파주시는 환경관리센터에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까지 관로 5.5km를 매설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는 등 이번 사업이 민관협력 그린(Green) 사업의 바람직한 실행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동식 LG디스플레이 환경기술담당 상무는 "민관협력을 통해 버려지던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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