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그룹 체육대회에서 '원 팀 효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11일 안양공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팀 스포츠에서는 아무리 개인 역량이 뛰어나도 좋은 팀웍을 이길 수 없다"며 "우리는 모두 효성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해 회사 분할 이후 처음 열린 행사기도 했다.
특히 조 회장은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간 축구 결승전에서 효성중공업 소속 선수로 직접 뛰며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 효성 조현준 회장이 11일 안양공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 17회 효성한마음체육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
올해로 17회째인 이날 체육대회에는 축구를 비롯해 단체 줄넘기, 계주 등 종목별 경기와 함께 캐리커쳐 그리기, 헤나·페이스 페인팅, 키즈카페 및 어린이 놀이공연 등 다양한 가족 피크닉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계열사들의 임직원과 가족 등 3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