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LG(003550)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1% 높은 9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가 시나브로 변하고 있다"며 "구광모 대표이사 취임 후 배당 확대됐고 서브원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1조원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활용한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LG화학과 LG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0% 할인된 수준으로 바닥권(Bottom Line)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