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한국카본(01796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보냉재 납품 실적은 2018년 11척, 2018년 13척에서 2020년 29척으로 급증한다"며 "조선주 투자처럼 한국카본의 밸류에이션도 현재 수출에서 매출이 나올 백로그(수주잔고) 너머 2020~2021년 주당순이익(EPS)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당겨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EPS는 470~520원으로 2배 성장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기록 경신이 확실시 된다는 평가다. 이는 한국카본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최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는 조선사의 보냉재 발주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 여름부터 대형 LNG 발주와 한국 조선업 수주 전망이 밝다. 지난해 61척으로 사상 최대 LNG선 수주를 기록한 한국 조선업이 올해도 신기록 경신이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