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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창업기업에 5년간 190조원 투입"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부산 개소식 참석…혁신지원 정책 강조
입력 : 2019-05-31 오후 12:42:1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창업기업에 5년간 190조원 규모의 창업우대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IBK창공 부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IBK창공 부산의 성공적 개소를 축하하고 입주창업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여러 입추창업기업 등이 참석했다. IBK 창공은 창업기업과 금융을 직접 연결해 투자,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최 위원장은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집행해 나가고 있다"며 "5년간 190조원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고, 금리·보증료율 감면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간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왔다"며 "특히 지난해에 조성된 3조원 규모 펀드에서 4300억원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지원 외에도 창업활성화를 위한 기업금융 관행을 개선하겠다 밝혔다.
 
그는 "동산금융 활성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쉽고 편리하게 담보화하는 일괄담보 제도를 법무부와 함께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수익성, 기술력을 여신심사에 반영하는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플랫폼을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을 활용해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IBK창공 부산' 개소를 계기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50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KRX-IBK 창공 부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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