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이사회를 열고 향후 LCD 시장 성장에 대비해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 727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 건물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CD 패널공장(P9)용 건물에 해당하는 것으로, LG디스플레이는 LCD TV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건물 건설을 먼저 추진한다.
이번 2분기 중 건설을 시작해 2011년 4분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LCD 수급과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생산설비의 규격(세대), 투자규모 및 양산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P9 건물 투자는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8세대 LCD패널 공장 건립 건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의 투자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추진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시장 규모는 2009년 1억4600만대에서 연평균 약 12%씩 성장, 2013년에는 2억2800만대가 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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