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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1분기 연결매출 2조8210억..사상 최대(종합)
입력 : 2010-04-22 오전 8:52:11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하이닉스(000660)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2조8210억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990억원, 당기 순이익은 8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3%, 순이익은 25%가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분기 25% 대비 3% 포인트 늘었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D램의 판매 수량이 증가했고, D램 가격도 상승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3% 상승했으며, 출하량은 6%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의 변동 없이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8%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응용분야가 더욱 다양화되고 융·복합화가 급격히 확대되어가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핵심 사업에 집중해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D램의 경우 현재 메인 메모리 제품 중 60%에 도달한 DDR3 제품의 비중을 올해 말까지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40나노급 제품 공정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30나노급 제품을 연내에 개발해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1분기 현재 D램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도 최적화 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8월 개발이 완료된 30나노급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20나노급 제품의 양산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청주의 낸드플래시 전용 공장인 M11의 생산능력도 월 5만장 수준에서 8만장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증가세를 보이는 제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본사기준으로 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2조77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4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증가했다.
 
순이익도 8170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5% 늘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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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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