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사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한다.
KT는 20일 누구나 쉽게 AI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을 배울 수 있는 'AI 에듀팩(Edu Pack)'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T 홍보모델이 AI 에듀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AI 에듀팩은 KT가 지난해 7월 출시한 AI 메이커스 키트를 포함해 이를 수준별로 익힐 수 있는 코딩교육 교재, 초소형 저가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가격은 10만8900원이다. 기본 구성품과 더불어 필요에 따라 와이파이 공유기, 교재 인쇄물, RC카, 로봇 조립 키트 등을 선택 옵션으로 추가 구매도 할 수 있다.
코딩교육 교재로는 50시간 이상의 AI 코딩 수업이 가능한 파이썬 활용 중고급 교육 교재와 다음달 출간 예정인 KT AI 블록코딩 활용 초급 교육 교재 2종이 있으며, 구매고객 전원에게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KT 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생활 속 인공지능 사례 100선 책자를 제공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AI 에듀팩은 KT의 AI 기술력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학생들의 혁신 기술 역량을 키워줄 해법"이라며 "AI 에듀팩이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습득할 AI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