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한 제약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8만원이다.
한미약품은 전날 사노피와 기술이전 수정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 임상 3상 개발비용 상한액을 1억5000만유로에서 1억유로로 변경한 것.
이에 대해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조건 변경으로 3년간 매년 연구개발 비용 약 200억원이 감소할 걸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구개발 비용을 기존 2352억원에서 2202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2분기보다 2.3% 늘어난 2468억원, 영업이익은 13.3% 줄어든 173억원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로수젯(고지혈), 아모잘탄(고혈압) 등 개량신약 주력품목의 성장이 지속됐다"며 "기술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감소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는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