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선전하고 있다"며 "기판 소재 호조와 환율의 도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5% 증가한 18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63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중 무역 분쟁 불확실성을 근거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9%가량 낮은 291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주 고객 신모델 출하량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나머지 환경은 충분히 우호적일 것"이라며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가 기대에 부합하고 초기 수율도 이상적인 데다 3D 센싱 모듈이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