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81.1% 늘어난 984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할인점과 슈퍼마켓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점의 국내 기존점 성장률은 -5.5%로 예상했고 이커머스와의 경쟁 심화로 영업적자 지속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슈퍼사업부는 오프라인 구조조정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