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하이닉스(000660)는 협력 관계에 있는 반도체 장비·재료 관련 중소기업과의 특허 기술 공유 및 지원을 위해 '하이닉스 특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닉스가 보유 중인 반도체 장비 관련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기술 831건을 협력회사에 공개하고 협력회사가 원할 경우 관련 기술을 매각하거나 사용권을 허용할 방침이다.
공개된 831건 이외에도 협력회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협력회사가 출원 등 특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하이닉스의 전담 특허 인력이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출원비용이 부족해 특허화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특허출원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출원될 특허를 공유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동균 하이닉스 구매실장(전무)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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