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가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 2종을 27일 공개했다.
'LG-LU2300(사진)'은 5월 LG텔레콤을 통해, 'LG-SU950/KU9500'은 각각 6월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3.5인치 WVGA급 고화질 ‘HD LCD’와 DviX, 3.5파이(Φ) 이어폰 잭,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Dolby)모바일, 지상파DMB, 135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와 무선 공유 및 편집 가능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 서비스를 내장했다.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를 탑재했다.
실제 거리모습 지도서비스인 최신판 ‘다음(Daum) 로드뷰’와 명함 및 문서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리더’도 지원한다.
LG-LU2300은 쿼티 키패드 및 트랙볼, 4방향 네비게이션 키를 장착해 입력 방식을 다양화했다.
내장 사용자메모리를 최대 3GB까지 제공해 1MB 용량 애플리케이션을 3000여개 이상 설치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 저장 용도의 4GB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기본 제공한다.
LG-LU2300은 우선 안드로이드 OS 1.6버전으로 출시된 후 7~8월 중 안드로이드 OS 2.1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LG-SU950/KU9500은 무광 소재와 초슬림 디자인의 풀터치 형태로, 6월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으로 출시한다. 제품명과 가격은 미정이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올 하반기 중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스마트폰 5종을 추가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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