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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총 14건 범행 자백
경찰, 9차례 대면조사 진행 결과 특정 13일만
입력 : 2019-10-01 오후 8:23:15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했다.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이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춘재는 모방범죄로 밝혀진 8차 사건 외에 다른 9번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물론, 다른 5건의 범행에 대해 자백했다. 이춘재의 자백은 이 연쇄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지 13일 만이다.
 
여기에는 화성 일대에서 3건, 충북 청주로 이사한 후에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의 2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9차례에 걸쳐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이춘재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이춘재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부인해 왔으나 지난주부터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의 모습. 사진/뉴시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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