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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교통 5G로 해결…SKT, 5G·T맵데이터 결합해 교통신호 고도화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협업
입력 : 2019-11-06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5세대(5G) 통신을 도로교통과 결합, 자율주행 시대 교통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신호·T맵 데이터 공유 및 5G 기술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정보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K텔레콤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T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찰청 신호정보 데이터 공유, 경찰청 교통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T맵 실시간 데이터 공유, 5G 기반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교통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비용의 효과성 검증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차고지에서 5G생중계로 운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데이터를 활용, T맵 경로상 신호 정보 표출 및 도착 예측시간 정확도 향상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SK텔레콤의 T맵의 교통데이터를 제공받아 경찰청 교통신호 시스템의 고도화 및 검증에 활용에 나선다. T맵의 실시간 교통상황 데이터를 교통신호에 적용할 경우, 혼잡 시간대 병목 현상 해소 등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도로교통공단은 5G 기반 교통신호 제공을 위한 기술 검증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기술 검증 후 교통신호기에 5G망을 적용, 기존 교통신호기들을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실시간 교통신호시스템으로 진화·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향후 SK텔레콤은 경찰청 등 정부기관과의 추가적인 협력을 추진, B2B 레퍼런스 인프라 확보 및 자율주행 및 5G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번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5G, 모빌리티 및 B2B 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시대에서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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