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현대차(005380)의 미래 자동차 산업 투자가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친환경차에 대한 시장 지배력 강화는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효과가 검증되고 세타2 엔진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상승할 수 있는 모습이 나타나면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글로벌 도매 판매는 올해보다 1.5% 증가하는 등 성장이 정체되겠지만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4조64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세타2 엔진 관련 비용 추가 발생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