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지상파 UHD 방송 정책 방안 수립에 나선다.
방통위는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7월 새로운 지상파 UHD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이전까지 적용될 경과조치 안건 등을 의결하고, 내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방송사·가전회사·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상파 UHD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모습. 사진/뉴시스
지상파 UHD 방송은 2017년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에 따라 도입됐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 광고 시장 침체로 방송사 경영이 악화하자 지상파 UHD 방송 정책 재검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방통위는 새로운 정책 방안을 수립하기 전까지 임시 적용하는 경과조치(안)도 의결했다.
경과조치(안)에 따라 광역시권 사업자는 내년 지상파 UHD 방송 의무편성 비율을 25%에서 20%로 낮춰야 하고, 새로운 정책 방안이 수립되면 그에 맞는 의무편성 비율을 준수해야 한다. 당초 2020∼2021년으로 계획된 시·군 지역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일정은 새 지상파 UHD 방송 정책 방안의 일정에 따라야 한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