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KB금융그룹의 전지원 선수 후원협약식'에서 전지원 선수(사진 왼쪽)와 허인 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9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LPGA 프로골퍼 전지원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전지원 선수를 비롯해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선수 등 총 다섯 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전 선수는 대구에서 자라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 생활을 거쳤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JCAA(National Junior College Athletic Association)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 미국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지난 2년 간 한국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세계 3위)이 가장 높은 골프 유망주다.
지난해 11월에는 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신인 중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시즌 LPGA투어 풀 시드(전경기 출전권)를 확보하며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전지원 선수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