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휩쓸었다.
23일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19 인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베뉴 등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베뉴.사진/현대자동차
제이디파워는 모두 7개 차급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자동차를 발표했고 이 중 5개에서 현대차가 각급별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차 부문 상트로(54점) △소형차 부문 엘리트 i20(57점) △중형 부문 신형 베르나(63점) △소형 SUV 부문 베뉴(52점) △SUV 부문 크레타(63점)가 각각 차급별 최고 품질 차량에 선정됐다.
준준형 부문은 혼다 어매이즈, 다목적차 부문은 마루티 에리트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가 앞으로의 판매와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뉴가 최고 품질상을 수상한 것이 많은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인도 자동차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 향상 활동으로 인도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전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