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올해 총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대한 공고를 시작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사업공고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사업공고 내용. 자료/과기정통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실감콘텐츠 시장 창출을 가속화하고, 실감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공공서비스·산업현장에 VR·AR 등 실감콘텐츠를 적용하는 'XR+α 프로젝트'를 150억원 규모, 14개 과제 내외로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는 AR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대학원격 실감교육, 특성화고 VR 실습교육, VR 인지장애 진단 등의 과제를, 산업부문은 VR 제품설계 및 AR 시제품 검사, 디지털트윈 기반 핵융합실험, 동대문 실감쇼핑몰 등의 과제를 지원한다.
5G 기반 킬러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150억원 규모, 30개 과제 내외로 추진한다. 실내외 위치기반 AR 서비스, 자전거 탑승자용 AR 콘텐츠, MR 원격회의, AR 방송중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지원, 5G 기반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 구축·운영 등 실감콘텐츠산업 육성 지원을 더욱 확대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