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송한 7명이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퇴소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월 19일부터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 귀국 국민 등 7명이 오늘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본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날이 2월 18일이었던 점을 감안해 퇴소일을 3월 4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격리생활을 한 크루즈선 탑승자는 한국 국적의 국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으로 이들 모두 임시생활시설 퇴소 전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입소자들은 퇴소 전 코로나19 등 증상 재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은 상태다. 이들은 간단한 퇴소 행사 이후 임시생활시설을 떠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되어 있던 한국인 승객들이 지난달 1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인 인천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 도착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