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기상 빅데이터 기업 옵저버(Observer)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옵저버는 누구나 손쉽게 기상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상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형 기상 관측기·기상 데이터 AI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상·환경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옵저버는 관측된 데이터의 검증·관리, 관측 보상·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옵저버 팀이 자체 개발한 기상 관측 기기 미니 웨더스테이션(MWS)은 기상청과 환경부 인증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과 함께 전국편의점에 MWS를 설치해 기상·미세먼지 관측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옵저버의 자체 암호화폐 OBSR은 코인원 원화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상장을 기념해 코인원 거래소와 STP 네트워크의 웹 플랫폼 블록존에서 에어드롭 이벤트와 코인원 거래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트레이딩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옵저버 관계자는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상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옵저버 팀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던 블록체인 기반 기상 사업을 거래소 상장과 연계하여 앞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옵저버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