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에이프로코리아'는 이달 오픈 예정인 디지털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투자자 정보, 자산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달 삼성화재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프로빗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투자자 개인정보보호 배상 책임에 대한 보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보험계약을 체결한 디지털자산 거래소로는 업비트에 이어 에이프로빗이 두 번째로 알려졌다.
에이프로빗의 김병준 대표는 "에이프로빗은 정식 서비스 오픈을 한달여 앞두고 투자자 정보 및 자산 보호를 위한 사전 준비를 거의 완료했다"며 "여기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및 ISO 27001 등의 주요 정보보안 인증 또한 앞두고 있는 등 제1금융권 수준에 준하는 보안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빗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최상위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파이넥스'와 거래 오더북을 공유한다. 최근 투자자 자산 보호 등을 위해 미국 디지털자산 보안 커스터디 전문기업 '비트고(Bitgo)'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사진=에이프로빗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