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자 온누리 상품권 및 지역화폐 총 100억원을 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구입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내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에 사용을 유도해 매출 급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국의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권 구입은 하나금융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됐다. 그룹 내 임직원들은 6개월에 걸쳐 본인들의 급여 등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받기로 해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다함께 동참키로 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