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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한국FPSB 회장 "불확실성 늘수록 CFP·AFPK 역할 부각"
"지난 3월 AFPK자격시험 직전 시험 대비 약 30%↑"
입력 : 2020-04-13 오후 7:07:4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이 13일 "경제적 위기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을 때일수록 고객 재무주치의인 CFP·AFPK자격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FPSB에 따르면 이날 김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격자는) 고객에게 3~6개월의 비상자금을 준비하게 하는 등 재무설계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앞으로 최소한 3년 이후의 중장기적인 재무설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FPSB는 전 세계 26개국과 연계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와 국내재무설계사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를 양성하는 자격인증기관이다.
 
경제 불황·위기에는 재무설계와 관련한 수요가 느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에도 미국 CFP가 크게 조명 받은 바 있다. 한국FPSB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사태가 확장세를 띄던 지난 3월 AFPK자격시험에 직전 시험 대비 무려 약 30%의 응시자가 더 몰렸다. 
 
73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가계 금융자산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위기가 커졌다. 한국FPSB 측은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자격자들이 은행, 보험, 증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어 개인 재무설계를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로나19로 미뤄졌던 AFPK자격시험은 이달 27일부터 CFP자격시험과 함께 추가접수를 시작한다. 2020년 제75회 AFPK자격시험은 내달 30일에, 제37회 CFP자격시험은 오는 7월11일~12일에 각각 치뤄질 예정이다.
 
표/한국FPS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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