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은행이 '알바천국'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알바천국을 운영 중인 미디어윌네트웍스와 '소상공인 사장님과 구직자를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바천국은 월 300만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구직자가 이용하는 국내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자와 청년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고, 양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미디어윌네트웍스와 양사의 앱 등 비대면채널을 활용해 구인·구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자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결에 동참하기로 협약했다. 또 고용통계, 금융동향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알바천국을 운영중인 미디어윌네트웍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상무가 공선욱 미디어월네트웍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