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국내외 시장에서 국산 스마트폰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가 애플 아이폰4와의 승부를 앞두고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출시된 LG전자(066570) 옵티머스Q도 시장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옵티머스Q가 출시전 예약 구매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지난 주말 개통건수가 5000대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시 후 주중 개통건수는 평균 15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주말까지 2만대를 공급했지만 수요가 기대이상으로 나옴에 따라 이번 주에 추가 물량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옵티머스Q는 1GHz 고성능 프로세서에 쿼티자판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폰4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는 갤럭시S는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들과의 만남을 가집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서 15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2010'에 갤럭시S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품군을 대거 선보입니다.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폰4보다 한달 가량 먼저 출시되는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립니다.
팬택도 아이폰4에 맞설 최신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를 다음달 초순에 출시합니다.
아이폰과 대등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무게는 114그램으로 아이폰4보다 20그램 이상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지상파DMB와 플래시를 지원하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애플 아이폰4가 발표 한달 만에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산 스마트폰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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