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11일 12일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9일 검찰 조사에 응했던 이 대표는 단식 11일째인 지난 10일부터 농성 천막에 드러눕는 등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 대표의 농성장을 찾아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는데요. 검찰이 이 대표에게 오는 12일 재출석을 통보한 만큼, 이에 응할지도 이날 중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식투쟁 11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 누워 있다. (사진=뉴시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 민생 현안 논의를 이어갑니다. 지난주 수도권·영남 지역에 이어 이날에는 전남·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생 과제를 살피면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전남·광주에서는 한전공대 정부 예산 삭감, 친환경·태양광 예산, 지역화폐 등이 안건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