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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한은, '제3차 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 회의' 개최

2012-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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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은행은 '제3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아시아지역자문그룹(FSB RCG for Asia) 회의'를 오는 12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FSB는 지난 2009년 G20 런던 정상회의 합의를 통해 G7 중심으로 운영되던 금융안정포럼(FSF)를 확대 개편한 회의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Zeti Akhtar Aziz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공동의장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역내 주요국에서 25명 내외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회의에서는 유로재정위기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 미국의 양적완화정책(QE) 등이 아시아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거시건전성 정책 등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바젤Ⅲ 등 새로운 글로벌 금융규제의 이행이 아시아 금융시스템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진단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글로벌 법인식별기호(금융거래에 참가하는 기관들에게 부여하는 고유번호·LEI) 도입, 섀도 뱅킹(유사은행) 규제 강화 등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토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금융안정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주제들을 선정한 후 이를 심층 조사·연구할 실무그룹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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