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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천안함 폭침, 새누리당 정권 안보무능 산물"

2015-03-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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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정부여당의 안보무능을 강하게 질타했다.
 
문 대표는 25일 인천 서구 신동근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7년 기간 우리 국방과 안보는 참담한 수준으로 무너졌다"며 "천안함 폭침 사건 자체가 새누리당 정권 안보무능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군내 각종 사건, 사고와 방산비리는 이 정권의 안보 의지와 안보 능력을 의심케 한다"며 "우리 군이 창설된 이래 지금처럼 군 수뇌부가 방산비리에 줄줄이 엮여서 철장으로 가는 일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상 최악의 안보 무능, 사상 최악의 기강 해이다. 방산비리는 단순한 부정부패가 아니라 국가 안보의 구멍을 뚫은 국가보안사범이며 안보와 돈을 바꾸는 매국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사태가 이런데 청와대와 정부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새누리당은 부끄러워 할지 모른다. 반성이 없으니 나아지지 않는다"며 "경제에서도 안보에서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며 주장했다.
 
문 대표는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안보를 바로 세우는 반성의 계기로 삼지 않고 종북몰이 빌미 삼아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는 궁리만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천안함 장병 영령 앞에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종북 공세를 차단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5일 인천 서구 신동근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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