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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호반건설, 3700억원 규모 '부산 초량 2·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2016-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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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초량 2역과 3구역의 재개발사업을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 17일 진행된 부산 초량 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 및 지난 18일 초량 2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들을 누르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부산 초량 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659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총 426가구(임대 22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71억원이다.
 
부산 초량 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754-13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3층 25개동, 총 1754가구(임대 90가구 포함)를 지을 예정으로, 공사비는 약 2913억원에 달한다.
 
이들 단지는 KTX부산역이 인접해 있고, 중앙대로, 수정터널, 부산터널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초량역 이용도 편리하며,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자갈치 시장 등 생활 기반도 잘 갖춰져 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서울 보문 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로 서울 첫 진출에 성공했고, 범천 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호반건설 지분 25%)에 이어 초량 2·3구역 수주로 부산광역시에서 재개발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호반건설이 수주한 부산 초량 2구역 재개발사업 단지 조감도. 이미지/호반건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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