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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토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대비 중앙대책본부 운영

2016-1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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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003490) 조종사 노조 파업에 대비해 20일 오전 9시 30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운영을 개시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및 국적 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은 "스케쥴 조정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결항 노선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파업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전 안내와 대체편 제공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감편 규모가 크진 않지만 동절기를 맞아 안전운항을 위해 더욱 더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고, 연말·연시 여행 수요가 많고 수출기업 피해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항공사들이 대체 항공편 제공, 안전점검 강화 등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한항공에게는 조종사 피로관리 등 안전규정 철저준수 및신속한 안내, 환불 조치 및 대체편 제공, 타 항공사로 승객 이전 등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수송상황·안전관리 현황 등의 실시간 점검, 상황 전파·관계기관 협의 주관 등 파업에 대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업 종료시까지 안전운항 확보 및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에 대비해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운영을 개시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안전운항과 국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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