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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특검, '정유라 입시 비리 의혹' 이대 압수수색

부정 입학 모의하고 학사 관리 특혜 준 혐의

2016-12-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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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29일 이화여대를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이화여대 및 관계자 사무실 및 주거지 포함 10여곳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의 부정 입학을 모의하고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정씨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자 이화여대는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 2일 "일부 교직원의 공정성을 해치는 언행과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정씨의 입학을 취소하고 퇴학 조치했다. 정씨는 청담고 졸업도 취소됐다.
 
특별검사팀이 29일 정유라씨 입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검찰 관계자들이 이대를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옮기는 장면.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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