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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룰' 논의 착수

전해철 최고위원 "대선 1년전 경선룰 규정 완비가 당헌·당규 내용"

2017-01-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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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룰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태세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 심리에 들어가면서 각 당의 대선 경선룰 논의가 소극적인 가운데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대선 경선룰을 논의하겠다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전해철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일이 있어서 우리가 대선을 준비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대선후보 경선룰 논의를 더 이상 늦추지 말아야 한다. 공식기구가 경선룰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탄핵이 없었다고 해도 올해 12월 대선을 치룬다면 그 이전에 규정을 만들고 정비해야 될 상황이었다”며 “대선 1년전인 지난달 19일에 대선 경선룰 규정을 만들어서 공표하는 내용이 당헌·당규에 담겨있다. 우리는 이제 당헌·당규에 따라서 경선룰 규정을 완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정책위의장도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선룰 확정 시기에 대해 “이달 중에는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 공식 기구를 통해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로는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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