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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익 9043억원…19분기 연속 흑자

2017-01-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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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043억원을 기록, 1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9360억, 영입이익 90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9360억, 영입이익 90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392%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80% 각각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은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와 차별화된 제품군 운영, 우호적 환율 흐름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6조 5041억원, 영업이익은 1조3114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상반기 업체들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각각 차지했다. 4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85%, 유동비율은 149%, 순차입금 비율은 15%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올 1분기 출하량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전환,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입 등으로 인한 생산능력 감소에 따라 한자릿 수 중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면서도 "다만 판가는 산업 내 낮은 재고 수준 및 대면적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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