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에 상승폭 확대…2100선 넘봐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 턱끝까지 올라섰다.

 

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2099.7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억원, 2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9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약품, 건설,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증권, 은행, 유통,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201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인 전략폰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이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하락하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이 해외물류업체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오름세다.

 

대림산업(000210)은 터키 차나칼레 교량 사업 등 해외 수주 모멘텀에 3% 넘게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유상증자 성공 소식에도 불구 2% 넘게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607.40을 지나가고 있다.

 

동국알앤에스(075970)가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미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