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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IP 사업 다각화…웹소설·웹툰 제작

카카오 자회사 포도트리와 미르의 전설2 웹툰 제작…한국과 중국서 소설·웹소설 집필 중

2017-04-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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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절강환유와 팀탑게임즈 계약에 이어 올해에도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 사업을 확장해 다방면에서 신규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콘텐츠 사업 자회사인 포도트리와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웹툰 제작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과 함께 현재 집필중인 ‘좌백’과 ‘진산’ 작가의 미르의 전설2 소설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사진/위메이드
 
또 중국의 대형 e-북 플랫폼과 미르의 전설2를 소재로 한 웹소설 계약을 맺었다. 플랫폼 내 인기 작가 6명의 소설초고 중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두 개의 작품이 현재 집필 중이다.
 
회사는 원작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공한 게임이 영화, 소설, 웹툰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고, 이렇게 확장된 콘텐츠가 다시 게임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IP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3 곳의 중국 개발사와 모바일게임 2종, HTML5 게임 1종의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 중 모바일게임 1종은 인기리에 상용 서비스 중이고, HTML5와 또 다른 모바일게임은 2분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의 전설2 IP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스터블루, 북팔, 디알무비 등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한국과 중국에서 맺은 추가 콘텐츠 계약으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이 중 게임 관련해서는 좋은 파트너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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