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 러시아위원회와 함께 9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오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대회기의 한국 순회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기는 우주를 포함해 역대 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인 20개국을 거쳐 러시아 카잔에 오는 8월 도착하는 일정이다.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열린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폐막 직후 우주로 보내진 대회기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2개월 간 체류한 뒤 지구로 귀환해 대회 첫 개최국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순회 방문 중이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국 대표선수단도 대회 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은 오는 2019년 8월 22~27일까지 60여개 회원국,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술역량을 겨룬다. 한국은 지난 1967년 스페인 대회 첫 출전을 시작으로 작년 아부다비 대회까지 총 29차례 참가해 총 19번의 우승을 이뤄내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9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기 순회방문행사'에 참석한 산콰이린(왼쪽 두번째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특별분과위원회 의장(대만 노동부 차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조인동 서울특별시 일자리노동정책관, 마랏 자키로브 러시아 카잔 조직위원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